새전북신문

세대 아우르는 한국인 삶 노래하다

국악방송 30일, 개국 15주년 '기적의 아리랑' 음악회 열어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6.03.27 18:26

국악방송이 30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국 15주년 기념음악회 ‘기적의 아리랑’을 갖는다.

전북출신 안숙선과 유태평양을 비롯, 신영희, 이춘희, 이호연, 김혜란, 이유라, 조주선, 박규희, 노수현, 김용우, 그리고 퓨전그룹 소리아, 탈북 예술인 최신아까지 세대를 초월, 한국인의 삶을 노래한다.

아리랑은 한국인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은 노래로, 1960년대 한강의 기적과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일군 주역이다. 또,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세계가 함께 지키고 보호해야할 세계의 노래가 됐다.

따라서 한국인뿐 아니라 세계인의 삶 속에 함께 흐르는 세계인의 노래로 거듭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초연되는 아리랑도 있다. 작곡가 채치성이 새로 쓴 <새아리랑>은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의 작품으로, 문정희시인의 노랫말에서 비롯된다.

국악방송은 지난 2001년 3월 ‘한국음악 전문 채널’로 출범, 세계에 한국 음악을 알리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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