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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풍성한 축제 맛봐요"

도내 곳곳 다양한 행사 마련, 어른들에겐 동심 세계 경험도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6.05.02 17:26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들이 부푼 동심을 잡아끌고 있다. 전북 곳곳에서 벌어지는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잔치 그 세상속으로 들어가본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음악’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5일 오후 2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16 어린이날 기념 창작 놀이극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음악’을 공연한다. 공연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무형문화재(경기민요, 판소리, 사자춤 등)를 소재로 활용, 놀이극으로 연출 기획됐다. 주요 출연자는 ‘연희컴퍼니 유희’, 어린이 합창단 '예쁜아이들', 전통연희단 ‘꼭두쇠’, 황애리(전라북도 브랜드 뮤지컬 춘향), 김보성(국악그룹 미지) 등이 출연한 가운데 무료관람으로 이뤄지는 한편 전통의상체험하기, 퍼즐 맞추기, 종이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고, 페이스 페인팅도 그려준다.



△전북도립국악원, 어린이를 위한 ‘신통방통 국악보따리’



전북도립국악원이 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갖는 '2016목요국악예술무대'는 어린이날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펼쳐진다. 첫 번째 무대는 동요 모음을 국악 실내악으로 연주한다. 어린이들의 푸르른 마음이 나래를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공연으로 ‘산도깨비, 꽃밭에서, 아기염소, 고향의 봄, 과수원 길’이 연주된다. 두 번째 무대는 신한오백년(편곡/박경훈)을 선보인다. 이어,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Let It Go’, 재즈곡 ‘TAKE5’, 만화 주제곡 ‘둘리’와 ‘날아라 슈퍼보드’, 부모님들을 위한‘가요(트로트)모음곡(편곡/박경훈) : 영영, 둥지, 목포의 눈물, 님 과 함께’곡이 차례로 연주되어 어린이들에게는 국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야기 보따리’



국립민속국악원이 5일, 6일, 7일 등 3일 동안 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야기 보따리’를 갖는다. 5일은 2016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과 최고인기상, 연출상, 여자연기상 등 4개 부분 수상을 거머쥔 극단 북새통의 ‘음악극 봉장취’가 공연된다. 6일과 7일은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어린이소리축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문화제작소 코어의 어린이 음악극 ‘조선호랑이 어흥’이 무료로 공연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야기 보따리’의 공연 티켓은 사전배포됐으며, 잔여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36개월 이상이면 관람가능하다.

△국립전주박물관, ‘2016년 어린이 축제’



□ 국립전주박물관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물관 뜨락, 어린이박물관, 강당 등에서 ‘2016년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 축제’를 마련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평소 꾸미기와 나만의 방패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등이 가능하고, 전통놀이와 비눗방울 놀이, 피에로 요술풍선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유물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통해 역사를 놀이로 쉽게 접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이밖에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이 펼치는 어린이날 기념 코믹 넌버벌 태권도 시범공연도 이어져 흥을 돋울 예정이며, 강당에서는 가족영화가 상영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의 외 연확대 일환이자 야간개장과 연계한 토요일 문화행사로「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를 개최, 7일 오후 4시 박물관 내 야외 뜨락에서 문화공연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6시 각각 테마별 가족 영화를 문화사랑방에서 상영한다.



△전북대, ‘출발 어린이 모험대’



한편 전북대는 5일 오후 1시부터 도서관, 박물관, 소운동장 등에서 어린이날 축제 ‘출발 어린이 모험대’를 갖는다. 내용은 대학 탐방, 체험부스,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진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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