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생태 특성에 맞는 환경으로 '살맛나는 동물복지' 바짝
동물 생태 특성에 맞는 환경으로 '살맛나는 동물복지' 바짝
  • 오세림 기자
  • 승인 2016.06.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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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사진산책] 사진으로 본 전주동물원

“동물이 슬픈 동물원에서 행복한 동물원으로.”
전주동물원이 행복한 동물원으로 탈바꿈했다. 문을 연 지 38년 만에 생태동물원으로 변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다시 말해, 인공시설물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동물들의 생태 특성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동물복지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동물복지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가장 슬픈 동물원에서 인간과 자연 등과 벗 삼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동물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새 보금자리에서는 동물의 활동 공간이 2배 이상 넓어졌다. 맹수가 좁은 공간에 갇혀 생활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맹수 탈출 방지를 위해 관람대와 떨어지도록 깊고 넓게 파놓았던 종전의 함정을 흙으로 메워 공간을 넓혔다. 대신 안전펜스와 유리 관람대, 수목차폐(미관을 위해 철 프레임을 나무로 입힘)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다.


전주시는 이 같은 변화는 단순 볼거리로만 여기던 동물들을 배려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지금 전주 동물원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공간이자 생태·교육적 기능을 갖추고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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