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 목 20:04
> 사설·칼럼 > 데스크의 눈
     
[데스크 칼럼] 새만금 농업용지 개발 서둘러야
2016년 12월 28일 (수) 박상래 경제부 부국장 APSUN@sjbnews.com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이 더뎌지면서 농업단지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배경은 전북은 아시아 최대 농생명 연구기관 집적지다. 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축산과학원, 식품연구원 등이 있다. 여기에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한국농수산대학도 이곳에 있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도가 야심차게 실현하고 있는 삼락농정이 있다. 이들 기관과 연계 농생명 산업 허브로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식품관련 분야는 가장 많은 노동인력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농업단지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새만금 농업용지는 94.3k㎡이다. 전체면적(291k㎡)에서 32.4%를 차지한다. 토지이용분야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땅이다. 활용방안이 중요하다. 새만금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ICT를 기반으로 한 첨단농업단지 조성이 핵심이다. 위성과 연계한 스마트 농생명단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6차 산업화의 실현이 관건이다. 하지만 새만금 개발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 무려 6명의 대통령이 바뀔 정도의 많은 시간이 흘러갔지만 여전히 개발은 지지부진하다. 무엇이 문제인가? 정치권은 새만금 개발이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예산배정을 보면 도대체 무엇하고 있는지 의아하기까지 하다. 국책사업인데도 말이다. 선거때만 되면 새만금은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모든 정치인이 새만금 개발을 외친다. 그러나 선거이후 개발구호는 공허한 메아리로 그친다. 새만금이 희망이라고 하지만 새만금이 전북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분석해봐야 한다. “방조제 공사만 20년이 넘게 걸렸다. 내용물 담으려면 100년이 넘어가야 한다.”는 어느 개발전문가의 얘기를 곱씹어봐야 한다. 혹자는 “새만금이 타 도시에 있었다면 이렇게 개발이 늦었겠는가?” 라면서 지역차별이 하늘을 찌른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면서 “산단 개발은 늦을 만큼 늦었으니 차제에 농업용지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꼼꼼히 따져 친환경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가지고 특화단지로 조성해야 한다. 새만금 농업용지 개발은 관광과 의료, 축산, 보건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농업용지라고 해서 쌀만 재배한다는 생각은 안 된다. 새만금 농업용지 활용을 위해서는 첨단 농기계 개발도 선행돼야 한다. 현지 농경화가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이다. 북미시장 70%가 현지 맞춤형 농기계 제작과 공정화로 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농기계산업은 규격화된 트렉터 생산 위주다. 이 분야 역시 연구·개발이 시급하다. 현재 농기계 수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농업이 강한 지역이다. 농업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ICT를 융합하면 새로운 농생명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농업에 ICT와 SW기술을 결합하면 미래를 선도할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농업계와 기업이 공동 투자하는 대규모 농업특화단지 추진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농정 발전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진정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서해안 시대 수출농업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새만금! 이곳에 수백가지의 특화작목으로 인한 경관농업이 이뤄진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또, 얼마나 부가가치가 생길까! 정황을 그려보면 잠이 오질 않는다. 그곳이 전북의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래 경제부 부국장

박상래 경제부 부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제휴안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소: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728번지 새전북신문 | 대표전화:063-230-5700 | 구독안내:063-230-5712
제호:SJBnews | 등록번호:전라북도 아00058 | 등록일자:2012년 03월13일 | 발행·편집인:박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오성태 | 종별:인터넷신문
주식회사 에스제이비미디어는 새전북신문의 자회사입니다.
Copyright 2006 새전북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PSUN@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