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월 21:22
> 기획·연재 | 새전북이 만난 사람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위해 심기일전"
[새전북이 만난 사람]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회장
2017년 01월 03일 (화) 글 박상래·사진 오세림 기자 APSUN@sjbnews.com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의 2017년 새해 각오가 비장하다. 대내외적 경제환경이 너무 어려워 어깨를 짓누르는 중압감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인들이 느끼는 현재 경제상황은 20년전의 IMF외환위기와 같고, 최악이라는 신음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하지 않고 믿음과 신뢰를 중시하는 이선홍 회장을 만나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전북경제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서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도민들과 기업인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상공인과 도민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역경제가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전라북도의 경쟁력이 더욱 향상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 한해도 우리 상공회의소 임직원은 더욱 심기일전하여 기업들의 활력 회복은 물론 도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어느덧 취임하신지 2년이 다가옵니다. 추진하신 주요 사업이나 중점활동은 무엇인지요.
우선, 기업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무, 노무, 법무, 자금, 환경분야의 전문가들로 경영자문단을 구성해 기업의 애로사항 발생시 현장방문과 전문상담을 통해 애로를 해소하여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와 장년취업인턴제, 시니어인턴십을 통해 매년 500여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으며, 지역 상공업계의 소통을 위해 업종별, 지역별 대표 기업인 70여명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친목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의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고용율 제고를 위해 설치된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위원회로 지정되는 등 도민과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북경제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축회관 조성사업은 현재 지상 1층 공사 중으로 올해 말이면 준공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지역경제를 평가해 주신다면
지난해 대외적으로는 브렉시트와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경제성장율 둔화 등의 영향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세계 수출순위가 6위에서 8위로 내려앉는 등 선진국의 문턱에서 뒤로 처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예기치 않았던 대통령 탄핵으로 정치,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내수부진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대규모 리콜 사태, 해운․조선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혼란, 그리고 연말에 불어닦친 사상 최대의 AI 파동 등 우리 경제에 위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던 한해였습니다. 우리 전북경제 역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요인들로 인해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산업 등의 부진으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근간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기업들의 극심한 침체와 수출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경제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건설경기 또한 외지업체의 높은 점유율로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전북은 하늘길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닦았고, 대한민국 100년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산업 육성법이 제정되는 개가를 올렸으며, 전북도민과 정치권이 하나된 힘을 발휘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점은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

△2017년도 지역경제 전망은 어떤지요
2017년 역시 우리 앞에 닥친 경제상황은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공회의소 조사에 의하면 도내기업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미국발 금리 인상과 환율변동 등 대외적인 불안요소와 더불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수침체와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군산조선소 문제는 심각합니다. 한번 폐쇄하면 다시 회생하기 어렵습니다. 민·관·정과 힘을 합쳐 계속해서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바다에서 폭풍을 만날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폭풍 속으로 들어가야 하듯이 불경기라 하여 움츠러들지 말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합니다. 우리 도민들도 지역산품애용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7년 상공회의소의 중점사업은 무엇인지요
전주상공회의소는 새해에는 경영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해소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기업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지위를 제고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매진함으로써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취업을 지원하고, 투자를 늘리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 기업들이 성장잠재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전주상공회의소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개최가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만금 내부개발사업 추진, 전라선 고속철도 증편,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통한 전북금융타운 조성 등 지역발전의 성공을 가늠하는 현안에도 지자체,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도민과 상공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움츠리고 있기 보다는 변화무쌍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주역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회복에 대비해 기술개발과 영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이고 과감하게 유지시켜야 합니다.
도민 여러분들도 지역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은 물론 지역현안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도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기대하면서 상공회의소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하시고, 소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선홍 회장은
이선홍 회장은 남원 출신으로 합동건설, 성전건설, 석정수 등 6개 회사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기린라이온스클럽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부총재,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협의회 회장,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선홍 회장은 최근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전북지역 30번 째 회원이 됐다. 게다가 범죄피해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직원들과 함께 연탄나눔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도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역기업 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선홍 회장은 지난 2015년 2월 전주상공회의소 2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상래 기자

글 박상래·사진 오세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제휴안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소: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728번지 새전북신문 | 대표전화:063-230-5700 | 구독안내:063-230-5712
제호:SJBnews | 등록번호:전라북도 아00058 | 등록일자:2012년 03월13일 | 발행·편집인:박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오성태 | 종별:인터넷신문
주식회사 에스제이비미디어는 새전북신문의 자회사입니다.
Copyright 2006 새전북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PSUN@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