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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재취업으로 전문성과 자신감 키워요"
[지역리포트] ■김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17년 01월 11일 (수) 백용규 기자 byg2327@sjbnews.com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면서 커지는 관심사는 여성의 재취업이다. 굳이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한동안 일손을 놓아 경력이 단절된 후 구직활동을 하는 여성들의 재취업은 생각만큼 그리 쉽지 않다.

지난 2014년 3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공동지정으로 김제시 보건소 3층에 문을 연 김제새로일하기센터를 찾아 여성들의 취업 도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또 어떤 교육프로그램이 있는지 맞춤형 원스톱체계 지원 등을 알아봤다.

△김제여성새일센터를 퉁해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결혼 전 김제지역 한 중소기업에서 경리업무를 맡았던 김 모(41) 씨는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지난 10월 재취업에 성공했다.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회사를 그만둔 지 12년만이다.

김 씨는 "아이들이 성장 할수록 생활비는 늘어나고, 전업주부로만 있기에는 부채가 쌓여 취업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재취업을 위해 여러 회사를 찾아 문을 두드렸지만 나이가 많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차례 퇴짜를 맞아 자신감을 잃었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 씨는 김제새로일하기센터를 찾아 커리어 IT실무자교육 과정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할 수 있었다.

결혼 전 소기업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던 최 모(43) 씨는 아예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 경우. 평소 아이들을 좋아했던 그녀는 김제새로일하기센터에서 적성 등을 살핀 뒤 로봇방과후 지도사에 도전했다. 현재 학교에서 방과 후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제 새일 센터에서는 재취업 여성들을 위해 실제적으로 취업가능한 선택상황을 분석한 후 가족의 지지와 자신감을 습득하는 방법과,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취업의 활로를 구축한다.

   

△어디에서 이러한 교육들을 받을 수 있나=김제보건소 3층에 마련된 김제새로일하기센터이다. 이 곳에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 무료 직업 상담에서 부터 직업훈련, 취업연계서비스까지 이뤄진다. 세상 속으로 뛰어들기를 주저하는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자신감 습득까지 심어주는 후견인 역할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의 희망 불씨를 당기고 있다.

< 지난해 김제여성새일센터의 발자취>

2016년 직업의욕 고취와 직장적응을 위한 취업준비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22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대형 마트와 관내 아파트, 평생학습관 등을 찾아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취업박람회를 개최, 고교생부터 2ㆍ30대 취업준비생, 중장년 구직자까지 각기 다양한 이들을 대상으로 업체별 입사지원과 현장 면접을 주선하여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력서 작성법과 취업컨설팅과 무료 사진촬영, 메이크업, 인ㆍ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를 치뤘다.
특히 1:1 맞춤형 직업상담, 동행면접 등 적극적인 취업 알선과 정보제공으로 구직자 650여명을 취업시키는 큰 결실을 맺었다.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직업훈련 및 프로그램 운영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구인업체 요구에 맞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큰 효과를 냈다.
인력이 필요한 구인업체에게는 전문 여성인력을, 취업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전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커리어 IT실무자과정’, ‘로봇방과후 지도사과정’, ‘네일아트국가자격증’의 직업교육훈련도 운영했다.
특히 ‘커리어 IT실무자과정’은 순동산업단지, 지평선산업단지 등 관내 기업체 및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능력을 갖춘 고급여성인력 배출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7월 초까지 총 184시간의 교육을 통해 2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10명이 취업을 도왔다.

@현장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활성화를 돕는 새일여성 인턴제
원하는 직종에 맞춰 인턴에서 정식 고용까지 이뤄지도록 새일여성인턴제 운영으로 여성인력 채용예정 기업체에 인력채용 장려금 지원.
김제여성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 취업 여성 19명을 기업체와 취업 연계로 3개월간 매월 60만원씩 인턴채용지원금 지원과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 전환 3개월 후에도 취업장려금으로 채용기업체와 인턴여성에게 각각 6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여성친화 기업문화 조성
김제 지역 내 산업별 인력ㆍ훈련수요 등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유관기관과 기업체간 취업지원 서비스 연계ㆍ협력 등을 위해 여성친화적 일촌기업 협약, 일자리 협력망 등 거버넌스 구축, 운영 중에 있다.
김제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체와 채용을 약정한 14개 기업체와 지난해 4월 19일 여성친화적 일촌기업 협약 체결로 기업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도입, 채용ㆍ승진ㆍ임금 등에서 차별 해소, 고용에 있어 양성평등 실현 등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했다..

일자리 협력망은 직종별 유관기관 및 단체, 공공ㆍ민간 취업알선기관, 지역 기업체 인사담당자 등이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직업교육훈련 교육생들에게 기업 현장의 의견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잇다.

또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시설 개선 자금을 4개 기업체에 2,000만원 지원해 여성의 근로환경 개선을 앞당기고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기업 특강으로 여성친화 기업환경 조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첫 월급 DAY운영
사후관리책으로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 여성들이 한 달을 경과하면 취업자의 직장적용과 사기를 복돋아 주기 위해 취업여성의 직장을 찾아 선물 지급과 축하격려 등 고충사항을 살펴 고용유지에 힘쓰고 있다.

최일동 여성가족과장은 "자신감 회복과 아울러 공백기간 동안 녹슬었던 잠재능력을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여성들을 위한 새로일하기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만의 새로운 기술을 익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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