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 산하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노사협상 통해 새로운 임금체계 마련키로

기사 작성: 정성학 기자 - 2017.07.20 20:03

전북도 산하기관도 성과연봉제가 폐지될 전망이다.
도는 20일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맞춰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의 성과연봉제를 폐지하고 기관별로 새로운 보수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폐지 대상은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기술원, 생물산업진흥원, 인재육성재단, 문화관광재단 등 모두 7개 기관이 꼽혔다. 이들은 현재 업무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연봉제를 유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서 해당 기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공공성 저하 우려가 적지않은데다 새 정부의 국가정책에 동참할 필요성도 있다고 봐 성과연봉제를 폐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기관별로 노사 합의나 구성원 동의절차 등을 거쳐 폐지방침을 확정짓고 후속절차를 밟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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