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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 연주가 김소라의 장구프로젝트3-비가 올 징조

김소라, 돈화문 국악당 '비가 올 징조' 공연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7.08.01 19:33
김소라씨가 6일 오후 7시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 비가 올 징조> 공연을 갑는다,
김소라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 7-2호 정읍농악 이수자이며, 두드림 속에서 빛을 찾고 생동감 있는 타악 연주로 동시대의 감각을 리드미컬하게 표현하고 있다.
2015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1등의 영예를 거머쥐며 차세대 타악연주가로 주목받고 있는 김소라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을 오가면서 해마다 쉼 없이 독창적이고 모던한 스타일로 한국의 타악을 표현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소라의 장구 프로젝트 III - 비가 올 징조 공연은 ‘2017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 국악작품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전통 장단의 해체와 미디어아트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실험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장구는 예로부터 비를 상징하는 악기로 알려져 있다.
비를 통하여 잊고 있었던 자연의 흐름과 의미를 생각해 봄으로써 일상 속에서 듣고 지나칠 수 있는 진정한 소리와 음색을 찾아 가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연주는 물론, 전통타악기의 다양한 소리와 음색을 통해 한국형 타악 콘서트라는 색다른 장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터이다.
연희와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장단의 세계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하고 진한 한국적 감성과 넘치는 에너지는 물론, 연주를 감상하는 모든 관객들이 한국음악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우수성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장단의 해체와 표현에 더욱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는 그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차세대 젊은명인이자 타악기 연주가 현승훈, 가야금 연주자 임지혜, 피리 연주가 이혜중, 연희꾼 김정운을 비롯하여 미디어 아트그룹 밝은 빛 누리예가 함께 하고, 서울시와 노름마치 예술단이 주최한다.
2017년 1월 서울문화재단 문래아트맵 선정작가로서 <비가 올 징조>를 초연한 이후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시리즈 선정, 제주 문화예술재단 일반예술작품 선정, 서울시 우수국악작품 활성화 사업에 선정, 울산 월드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 선정되는 등 한국 타악음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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