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한옥마을… 관광객은 만원, 주차는 대란
제철맞은 한옥마을… 관광객은 만원, 주차는 대란
  • 장지현 기자
  • 승인 2017.08.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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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 크게 늘면서 큰 혼란
광주에서 살고 있는 정모씨(52)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휴가를 내 전주한옥마을을 찾았다. 하지만 “주차하는데 여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휴가철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불법주차로 인해 시민의 보행 등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한옥마을 거주민 집 앞에 무단으로 주차하는 등 주민의 불만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내에 거주하는 송모(27)씨는 “집 앞에 주차하는 관광객이 많아 ‘주차금지’ 표지판을 세워뒀는데 이를 치우고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원을 넣어도 그 때 뿐이지 뚜렷한 단속 방법이 필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옥마을에는 공영주차장 2곳(노상 301면, 건물 175면)과 치명자산 인근 임시주차장 1곳(735면) 총 1,19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치명자산 인근 임시주차장은 한옥마을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이 한옥마을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자동차들이 한옥마을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게다가 한옥마을 특성 상 맛집 탐방을 목적으로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게 근처 인도 내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다.
완산구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옥마을 내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2,800건으로 1개 고정단속반을 꾸려 상시적으로 불법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다.그러나 주말에는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불법주차는 심각한 수준이다.
전주시도 한옥마을 인근 주차장으로 관광객을 안내하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구청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및 주차는 이전부터 발생한 고질적인 문제로 바로 해결할 수는 없다”며 “아직은 상시 단속에 중점을 두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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