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잼버리' 새만금서 치른다
'2023 세계 잼버리' 새만금서 치른다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7.08.17 2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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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폴란드와 치열한 경합끝에 개최권 따내
▲ 2 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됐다.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경쟁국인 폴란드를 607대 365표로 제치고 대한민국 새만금이 확정되자 송하진 도지사와 유치단이 환호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2023 세계 잼버리 대회’ 개최권을 따냈다. <관련기사 2면, 3면, 9면>


도는 17일 새벽 아제르바이잔에서 치러진 세계스카우트연맹 168개 회원국 투표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폴란드 그단스크시를 누르고 제25회 잼버리 개최권을 거머쥐었다. 전체 유효투표 수 972표 중 62%(607표)를 받았다.
당초 백중우세를 예상했던 유치단은 투표직전 돌발 변수가 터져나와 바짝 긴장했다는 전언이다. 최근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간 ‘말 폭탄’, 즉 잼버리를 치르기엔 위험한 한반도 전쟁 위기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표차로 폴란드를 따돌렸다. 무려 242표차다.
범 국가적으로 구성된 유치단이 하나로 똘똘 뭉쳐 뛴 결과였다는 후문이다. 송하진 도지사, 황현 도의장, 김종규 부안군수, 이주영 유치위원장,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등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까지 현지로 날아와 힘을 보탰다. 덕분에 흔들렸던 표심은 새만금으로 되돌아왔다고 한다.
결국 2023년 8월 예정된 잼버리는 새만금에서 치러지게 됐다. 강원도 고성 대회(1991년·17회)에 이어 국내 2번째이자, 한국스카우트연맹 설립 100주년(2022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란 상징성까지 더해져 큰 주목을 받게 됐다.
현지에서 이 같은 낭보를 전해온 송 지사는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전북도민의 간절한 열망과 전 국민적 성원 덕에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앞으론 세계 청소년들이 새만금에서 꿈을 펼치고 그런 새만금이 세계의 새만금이 되도록 대회준비를 잘 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새만금 대회는 국내외 청소년 약 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 무대는 부안쪽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이 곳에서 보름가량 야영하면서 도내 일원 문화탐방과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제는 ‘Draw your Dream(너의 꿈을 그려봐)’로 정해졌다.
전북도측은 약 1,100억 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000명 안팎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예상됐다.
특히, 새만금 개발을 촉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지부진한 새만금 매립공사가 빨라지고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도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조기건설 등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큰 표정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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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7-08-17 23:49:44
이왕에 새만금간척지 성공적으로 할려면 새만금수목원에 국제행사 유치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국제수목원엑스포를 여는것도 나쁘지 않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