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23 세계 잼버리 준비 어떻게

송 지사 21일 실국별 추진과제 점검-24일 새만금 대회 준비계획 브리핑

기사 작성: 정성학 기자 - 2017.08.20 21:40

전북도가 ‘2023 세계 잼버리 대회’에 필요한 과제를 점검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21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어 잼버리 준비에 필요한 과제가 뭔지 실국별로 보고 받고 토론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전북연구원과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출연기관장들도 배석한다.
지난 17일 새만금 개최권을 따낸 뒤 열리는 첫 대책회의다. 따라서 잼버리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뭔지, 특히 그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이 뭔지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면 과제론 주 무대가 될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기반조성 문제가 떠올랐다. 약 5만 명에 달할 참가자들을 이동시킬 교통망 구축과 수송대책도 마찬가지다.
이중에서도 간척지 내부 도로망과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조기 개항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다.
송 지사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고 이 같은 지원을 건의한 상태다.
이를 뒷받침할 가칭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특별법’ 제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별법은 국회 스카우트 의원연맹에서 활동중인 여야 50여 명의 협조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송 지사는 곧 이를 전담할 대회조직위를 구성하는 한편, 이에 맞춰 본청 조직개편과 인사작업도 병행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앞에 임박한 지방선거용 캠프를 꾸려야할 시점이란 점도 조직개편 필요성에 힘이 실린 분위기다.
송 지사는 이 같은 구상을 정리해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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