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탄소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탄소복합소재 기업의 신상품 개발을 돕기로 했다.

시는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내에 총 30억원을 들여 신상품개발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신상품개발지원센터는 탄소복합소재 관련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시는 모집공고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내 9개 탄소복합소재 기업을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전북지역 유망기업인 성실섬유(전주)와 하늘항공(완주), 크린앤사이언스(정읍), 불스원신소재(군산) 등 4개 기업과 ㈜동하정밀(충북), ㈜한국종합기계(부산), 티이엔지(대전), 거광이엔지(충북), 한국파렛트풀(경기) 등이다.

기업들은 이달부터 계약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입주해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우수한 장비와 기술 지원받게 된다.

김경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신상품개발지원센터장은 “탄소유망기업이 자체 아이템개발을 통해 양산체제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