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비골프 전주시협회가 12일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시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태식 협회장을 비롯해 정지영 한국나비골프 중앙협회장과 오수선 전북도협회 수석부회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영 중앙협회장이 창안한 나비골프는 ‘골프공이 나비처럼 사뿐히 날아서 내려앉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소재로 개발된 공은(나비골프공 무게 15g) 파손 및 부상의 위험이 적고 공이 멀리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실내 등 일정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나 운동이 가능하다. 일반 골프와 유사한 클럽을 사용하고 동일한 스윙을 한다.

2007년 전주에 첫 보급된 이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국민 레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재 회원은 전국적으로 수만 명에 달하고 중학교 교과서에도 소개될 정도로 인기다.

김태식 한국나비골프 전주시협회장은 “일본의 파크골프와 마찬가지로 나비골프도 우리나라의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됐으면 한다”라며 “전주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즐긴다는 모토로 나비골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