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강동원 전 국회의원(남원), 정성주 예비후보(김제), 박재만 전 도의원(완주), 홍승채 전 서울시의원(순창), 유기상 전 익산부시장(고창), 김상곤 한국유채생산자연합회 전국회장(부안)이 민주평화당 공직후보 추천자로 확정됐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회 국회의원 이하 공관위)는 19일 6.13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7명과 광역의원 13명, 기초의원 43명 1차 공천자 63명을 발표했다.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12일까지 공천신청을 한 후보자 71명을 대상으로 18일 자격심사 및 면접심사를 실시해 공천 확정자를 의결하고, 전주시장과 미등록 선거구에 대한 추가 공모와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공모안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광역의원 후보로 이도영(전주2), 김종철(전주3), 최명철(전주4), 김상휘(전주6), 김종담(전주8), 하대성(전주10), 윤중조(전주11), 고영규(정읍1), 황혜숙(정읍2), 장덕상(김제1), 임영택(김제2), 박우만(무주), 안종선(고창2)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평화당 전북도당은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후보자가 한명도 없는 선거구를 대상으로 2차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전주 익산 군산 등 도내 주요 3개 시 지역 단체장의 경우 기존 방송사 여론조사 지지율이 5% 미만인 후보가 있는 지역은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도당 공관위가 익산시장 후보자를 공천하고 군산이 경선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민평당의 이 같은 추가 공모 방침은 전주시가 대상으로 도당 차원에서 여지를 남겨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은 평화당의 이 같은 공천 일정과 함께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행보를 연결지어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4년전 전주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임정엽 완주군수 이름도 후보군으로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또한 광역 및 기초 비례대표 후보 공모일정은 19일부터 29일까지로 확정했다.
민주평화당 도당은 4월중 1차 면접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하고 5월초까지 2차 후보 공천 및 경선 지역 후보자 선정 등 공천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김종회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깨끗하고 공정하게 공천을 마무리해 참신하고 능력있는 후보로 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