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 운전기사 녹취 시작한 이유는? "철없는 행동으로 넘겼지만…"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 운전기사 녹취 시작한 이유는? "철없는 행동으로 넘겼지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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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사진 = MBC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의 딸이 50대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운전기사가 녹취를 하게 된 이유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7월 말부터 3개월간 방정오 대표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김 모 씨(57세)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운전기사가 아니라 머슴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씨는 방 대표의 초등학생 딸에게 당한 수모를 잊지 못한다고 말하며 방 대표의 딸이 때리고 귀에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운전 중에 핸들까지 꺾었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를 한 이유에 대해 "어린 아이의 철없는 행동으로 넘겼지만 이러다 자칫 사고라도 나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쓸까 두려웠다"고 밝혔다.

김 씨는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방 대표 부부에게 전했고 다음날 방 대표의 부인 이 씨는 딸에게 사과를 시켰지만 그로부터 두어 시간 뒤 녹음을 지우라는 말과 함께 해고를 당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조선일보 측은 이와 관련해 "김 씨가 방 대표와 가족들을 협박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대화를 불법적으로 녹음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조선일보 손녀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선일보 손녀 어떻게 집에서 무슨 교육을 하기에 벌써 초등학생이 어른들을 개돼지로 보는지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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