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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재명 82.65% 득표, 순창 86.37%로 최고

순창 고창 임실 정읍 높고 무주 전주 군산 순으로 낮아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6월 04일 16시41분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북지역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82.65%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10.90%,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5.48%,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0.81%, 무소속 송진호 후보 0.13%를 각각 득표했다.

전국에서 투표율 1위를 차지한 순창군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역시 86.37%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창 86.29%, 임실 85.98%, 정읍 85.83%, 남원 85.72%, 부안 85.68%, 김제 85.19%, 장수 84.47%, 진안 83.69%, 완주 83.09%, 익산 82.22%, 군산 81.69%, 전주 완산 81.26%, 전주 덕진 80.96%, 무주 77.70% 순이었다.

역대 대선에서 전북은 민주당 후보를 향한 압도적인 지지가 득표율로 나타났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득표율은 다자 구도에 따라 지난 대선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윤석열, 심상정 후보 등과 경쟁한 지난 대선에서 그는 82.98%를 득표했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 가운데 전북에선 15대 김대중 대통령이 득표율 92.28%로 가장 높았고 16대 노무현 대통령이 91.58%로 뒤를 이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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