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의원“전북도, 독립운동 흔적 역사화해야”
최영규 의원“전북도, 독립운동 흔적 역사화해야”
  • 임규창 기자
  • 승인 2019.03.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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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뜻깊은 해, 전북도가 독립운동의 흔적들에 관심을 갖고 역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도의회 최영규(익산4·교육위원회) 의원은 제36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현재 번영을 누리는 데는 조상들의 희생이 있었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적 자료 보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19년 3월 3일 33인의 민족대표가 주도한 3·1독립만세운동은, 일제 폭압과 수탈을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익산에서도 4월 4일 독립만세운동이 솜리장터였다. 

최 의원은 “솜리장터 만세운동은 일제의 수탈과 폭압에 항거하기 위한 평화적인 비폭력 저항운동이었지만, 일본은 칼과 창을 동원해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독립을 위해서는 목숨을 버릴 각오로 독립만세운동에 나섰기 때문에 후세가 이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이자, 우리 도내에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로 길이 남아 있다”며 그들의 숭고한 만세운동정신을 치켜세웠다.

그는 “하지만, 전북도가 타 시도의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에 비해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는 순국선열기념관과 3·1운동 정신교육관, 3·1운동 순국기념탑, 3·1운동 유적탑, 23개 조형물, 합동묘역, 종합안내도 등을 잘 정리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청도 아산시 역시 3·1사적지 표지석 제작·설치와 아산 항일민족운동 자료 전시관 설치, 3·1운동 참가자 후손 찾기 사업 등을 하고 있지만 도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비판한 것이다.

이어 “독립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를 한 번 더 챙겨보아야 할 때”라면서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정책제안을 했다.

최영규 의원은 “애국지사 등 독립운동가 기록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도가 익산시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지역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적극적으로 역사 자료를 찾아내야 할 것”이라면서 “또, 독립운동과 만세운동을 기념할 문화·예술 공연 등을 마련해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삶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그들을 숨겨주고 지켜주고 보살펴준 모든 사람들도 넓게 보면 독립투사와 마찬가지”라면서 “이들 이들 모두가 행복해지고 또 우리 후손들이 감사해하는 마음을 갖도록 도내 지역교과서뿐만 아니라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역사관을 조성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익산= 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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