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전통식품 조청의 달인 고창 선운도원 변윤자 대표
[포커스]전통식품 조청의 달인 고창 선운도원 변윤자 대표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4.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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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쌀로 만든 조청, 지역 농업 도움 됐으면"

국내 첫 개발 우슬 식혜-조청

2017년도 `맛의 방주'에 등재

 

 

“화산처럼 뜨거운 불길 속에서 오랜 시간 제 몸을 녹이고 녹여야만 비로소 달달한 맛을 얻을 수 있다”며 “젊은이 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선운도원의 변윤자(사진) 대표이다. 화산조청 브랜드로 온라인 쇼핑몰 과 고창 하나로마트, 상하농원 등 오프 라인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 변대표는 2014년부터 60여평의 식품가공 공장 선운도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청보리밭축제 판매장에서 조청과 땅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우슬 식혜 와 조청들이 슬로푸드 국제본부로부터 ‘맛의 방주’에 2017년도에 등재되어 세 계인의 전통식품 화산조청의 산실이 된 것. 이곳 상품들은 도라지무 조청을 비 롯해 우슬오가피 조청, 현미화산조청 그리고 튜브형과 젊은이를 위한 라이 스 시럽, 복분자 라이스 시럽 등 지역 농산물들로 모두 제품화할 수 있다. 변 대표는 “남아도는 쌀을 이용해서 꿀을 대체하는 조청이라는 고급 제품 을 만들었다”며 “농업에도 기여하고 옛 전통을 살려 한반도 첫수도의 농경의 이미지에도 기여 하고 있다”고 말했 다.

그는 7년전에 아무 연고 없지만 칠성 앞바다와 선 운산이 좋아서 심 원면에 무작정 귀 농을 결심해 지금은 부부가 고창의 미 래를 짊어지고 있다. 이들은 수도권에서 여행 작가와 관광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어촌을 조사하 던 중에 고창에 푹 빠졌고 이를 실행에 옮겨 지금은 고창관광 팜팜사업단장과 조청사업가로써 명성을 되찾고 있다.

조청사업의 동기에 대해 변대표는 “동내 할머니들이 장날마다 우슬을 구 입해 끓여서 무릎과 허리를 치료하는 것을 보고 우슬 식혜를 고안했다”며 “내친김에 쌀로 조청을 만들고 사업체 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청보리밭축제 진영호위원장은 “유네 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건강함을 담아 전통의 방법으로 세계 유일한 조 청을 재현시켜 판매하고 있다”며 흐뭇 해 했다. 이들의 브랜드인 우슬 식혜는 쇠물팍, 쇠무릎, 도둑풀 등으로 불리우 는 만간 약초로 쓰이는 식물로써 동의 보감에 따르면 머리털이 희지 않게 하 고 허리와 등뼈 아픈 데 낫게 한다는 것이다. 이들 제품들은 1만원에서 명절 선물세트 4만6,000원까지 다양하게 판 매되고 있으며 구입문의는 070-8299- 2061번이다. /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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