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하야하라” 현수막 단속하자, “노재팬도 떼라”며 난동부린 50대 입건
“문재인 하야하라” 현수막 단속하자, “노재팬도 떼라”며 난동부린 50대 입건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9.08.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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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단속되자 “노재팬(NO JAPAN) 현수막도 떼어라”며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전주시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54)는 현 정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단속한 공무원들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6일 전주 송천동 한 아파트 앞에서 “문재인 하야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 7장 가량을 걸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이 덕진구에 민원을 제기하자, 구청 측은 현수막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이 붙인 현수막이 떼어지자 A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전주시에 걸린 모든 현수막을 철거하라”고 반발했다. 구청 확인 결과, A씨가 지목한 현수막은 노재팬을 주장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구청 관계자는 “A씨가 구청까지 찾아와 고성과 함께 꼬집고 밀치는 행위를 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왜 내 현수막만 철거하느냐. 노재팬 현수막도 철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자 등을 소환해 진술을 확보하는 등 사실상 조사는 모두 마쳤다. 사실 관계에 이견이 없고 명확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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