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산업 여섯가지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신 산업 여섯가지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8.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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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업위기 돌파하고 경제체질 개선할 신산업 육성계획 제시
스마트 농생명,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6가지 떠올라
앞으로 5년간 5.4조 투자, 세부 사업과 실행 계획은 9월중 확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장기 휴업사태로 촉발된 조선산업 붕괴사태가 3년차로 접어들었다. GM자동차 군산공장 폐쇄 사태로 불거진 자동차산업 붕괴사태도 2년차를 맞았다.
‘지난 20여년간 전북을 먹여살렸던 이 같은 기간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동력은 없을까?’

전북도가 미래 먹거리가 될 이른바 ‘6대 혁신성장산업 육성계획(2020~24년)’을 내놔 눈길이다. 지난 1년여간 추진해온 산업연구원 연구용역과 각계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압축한 결과물이다.
말 그대로 새로운 산업분야 여섯가지를 신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5년간, 사업비는 어림잡아 총 5조4,000억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6대 신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미래 수송기계, 첨단 융복합소재, 라이프케어, 스마트 농생명, 정보통신융합이 꼽혔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해상 풍력과 수상 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수소 자동차와 그 부품소재를 축으로 한 수소경제 활성화 생태계 구축사업 등이 떠올랐다. 구체적인 사업지가 지목된 것은 아니지만 군산과 완주 일원에 연구개발기관이나 기업체가 집적화 됐다는 게 특징이다.
미래 수송기계 분야는 전기차와 자율 주행차, 특히 이중에서도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생태계 조성사업, 이와 비슷한 전기동력과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될 조선산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제안됐다. 이또한 군산과 완주지역이 강세를 보여온 분야다.
첨단 융복합소재 분야는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한국 탄소융복합소재메카 구축사업, 섬유소재를 토대로 한 산업용 섬유 융복합소재 생태계 구축사업 등이 제시됐다. 탄소소재는 전주, 섬유소재는 익산에 관련 연구소나 기업체가 모여있다는 게 특징이다.
라이프케어 분야는 난치성 질환 제어기술 개발과 산업화, 화장품 원료 스마트 재배 실증단지 구축사업 등이 떠올랐다. 현재 이런 분야 연구소와 기업체는 정읍과 남원 등을 중심으로 집적화된 상황이다.
스마트 농생명 분야는 바이오 헬스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북형 미생물 글로벌 산업기반 구축사업, 기능성 식품을 앞세운 미래 기능식품 글로벌 메카 구축사업 등이 제안됐다. 김제, 순창, 익산 등지에 집적화된 관련 연구소와 기업체들을 염두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보통신융합 분야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인프라 조성조업, 디지털 콘텐츠 융복합밸리 조성사업 등이 떠올랐다. 최근 전주시가 국가공모를 거쳐 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지로 선정된데다, 군산과 완주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율운항 선박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6대 혁신성장산업 육성계획은 큰 틀에서 어떤 산업을 육성해야만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체질도 개선해 전북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설정한 것”이라며 “세부 사업안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빠르면 9월중 확정짓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서 도내 산업경제 일번지인 군산이 조선과 자동차 등 기간산업 붕괴사태로 산업위기지역,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자 그 돌파구를 찾아왔다./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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