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지아를 상대로 치룬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로 종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연속 골로 2골을 넣었지만 조지아에게도 2골을 허용해 동점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이강인이 첫 A매치 데뷔를 치렀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손흥민과 이정협이 투톱을 맡았다. 중원에는 백승호, 이강인, 권창훈이 윙백에는 김진수와 황희찬이 스리백 수비진은 권경원, 김민재, 박지수였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한국의 전반은 역시 고질적인 수비불안으로 40분 조지아의 자노 아나니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1-0으로 전반을 종료 3명을 교체하며 정비한 한국은 후반 2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왼발을 갖다 대며 동점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후반 40분 황의조가 역전 헤더골을 성공시켰으나 후반 45분 조지아의 크빌리타이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경기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