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4차 산업혁명 주역…창의력 키워야”
“어린이는 4차 산업혁명 주역…창의력 키워야”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10.21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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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에 전북도립 어린이창의체험관 준공 개관
맘껏 뛰놀고 창의력도 키우는 체험놀이형 복합문화공간
동물원과 소리문화전당 등과도 가까워 나들이 코스로 인기

 

전북도립 어린이창의체험관이 21일 준공 개관했다.
전주 송천동 옛 도립 어린이회관 옆에 신축된 체험관은 어린이 전용 체험놀이형 복합문화공간년 가까운 세월에 낡고 기능을 다한 옛 어린이회관을 대체할 공공시설이기도 하다.

체험관은 총 220억 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됐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불리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관을 비롯해 영유아 전용 감각 놀이터, 아동용 부띠끄와 사진관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놀이터를 갖췄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연장을 비롯해 문화센터, 수유실, 의무실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바깥쪽 또한 무장애 놀이터와 구름언덕 등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북대 산학협력단, 전북도 문화관광재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등이 손잡고 개발했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원리를 터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는 후문이다.
체험관 주변은 인라인롤러 경기장, 게이트볼 전용구장, 국민체육센터, 전주동물원, 덕진공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통문화체험전수관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도 즐비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체험관에 제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 유관단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동 전문가와 교육 전문가 등 여러분야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운영자문위원회측 자문을 거쳐 그 실효성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하루 최대 3회에 걸쳐 2시간씩 펼쳐진다. 알찬 체험을 위해 하루 이용객은 회당 200명씩 모두 600명으로 제한된다.
체험관은 유료로 운영된다. 개인은 3,000원, 10명 이상 단체는 2,000원으로 책정됐다. 단 세살 이하 영유아, 또는 한부모 가정이나 두자녀 이상인 가정,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이다.
인터넷 예매는 홈페이지(http://jbchild.kr).

 

■송하진 도지사 미니 인터뷰-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한 시대”

 

 

▲어린이 창의체험관을 설립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린이 창의체험관은 1990년에 건립돼 시설이 낙후된 옛 어린이회관 대신 새롭게 조성한 어린이 전용 공간이다. 
따라서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체험하고 놀면서 과학적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복합체험형 놀이문화 공간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온전히 어린이만을 위한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자주 찾아오고 싶고 계속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꾸미는데 신경 썼다.

▲건립 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오래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공간에 관심이 많았다. 어린이에 대한 투자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주시장 재임시절에도 전북 최초의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아중도서관을 건립했고, 건지산 숲속 작은 도서관 등 어린이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노력했다. 하지만 전북에는 어린이들이 뛰놀고 체험하면서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이 없었다. 그렇다보니 도내 어린이와 부모들이 그런 체험공간을 찾아 전국 각지로 시간과 돈을 따로 들여가며 찾아다니는 게 늘 마음에 걸렸다.
따라서 도지사에 출마하자마자 전국 최고 수준의 도립 어린이창의체험관 건립을 민선 6기 공약으로 선정했었다. 개인적으로도 꼭 이루고 싶었던 사업이었다. 장기간의 준비 끝에 잘 마무리해 도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창의를 체험한다는 개념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인류 최고의 지성 중 한 명인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이 활약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인간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상력과 창의는 놀이와 체험에 의해 증폭되고 깊어진다.
어린이 창의체험관이 지향하는 개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이곳에서 즐거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를 더욱 키우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시설을 전문가 토론회와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시설 하나하나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창의체험관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4년 후면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린다. 지금 어린이창의체험관을 이용할 아이들이 그때 스카우트 잼버리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즐겁게 뛰놀고 멋진 꿈을 키워서 2023 세계잼버리의 주역으로서 세계 청소년들과 당당히 소통하고 이상을 나눴으면 좋겠다.
아울러 우리 전북의 어린이뿐 아니라 전국의 어린이들이 오고 싶은 전국 최고의 어린이 복합체험형 놀이문화 공간으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 여러 전문기관과 함께 어린이의 창의를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생각이다. 
전주동물원과 건지산,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꿈과 건강, 힐링과 여유가 있는 관광코스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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