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10월18일 19:06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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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민족 대이동 방역 비상

국내 입국 중국 여행객 첫 우한폐렴 확진 판정 같은 항공기 탑승자 역학조사… 군산항도 비상

설 연휴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날(19일) 중국 우한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0대 중국여성 관광객이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항공기(중국남방항공 CZ6079편)를 이용한 탑승자 명단도 확보해 분석중이라고 덧붙였다. 환자와 접촉, 또는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즉각 전국 보건소에 통보해 격리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도내 지자체들도 바짝 긴장한 채 동승자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관련 동승자 중 전북 거주자가 있는지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은 “만약 도내 거주자가 확인된다면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산항을 통해서도 중국을 오가는 여행객이 많은만큼 유관기관과 함께 주의사항을 집중 안내하는 등 차단방역을 대폭 강화했다”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직접 의료기관을 찾아가지 말고 콜센터(1339)로 전화해 도움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가축 전염병 차단에도 비상을 건 채 방역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기승인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비롯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이 명절연휴 귀성행렬과 함께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