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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86% '걸음마 수준'

생산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갖춘 수준
공정 최적화나 자율운영 등은 불가능
"양적 보급보다 질적 보급이 더 중요"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10월 21일 16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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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스마트공장(Smart Factory·지능형 생산시설) 수준은 대부분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열풍 속에 시스템의 질보단 양적 보급에 치중한 결과로 풀이됐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나주화순)이 내놓은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북지역 스마트공장은 모두 204개사, 이 가운데 176개사(86%)의 시스템 수준이 전체 4개 단계 중 가장 낮은 ‘기초’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 단계는 생산라인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나머지 28개사(14%) 또한 하나같이 ‘중간1’ 단계, 즉 생산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기본적인 제어가 가능한 정도였다.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최적화를 이룰 수 있는 ‘중간2’, 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율운영이 가능한 ‘고도화’ 단계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은 전무했다.

그만큼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치도 낮았다. 다른 지방 스마트공장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제로 전국 스마트공장 7,398개사 중 80%(5,913개사)는 기초, 19%(1,386개사)는 중간1 단계에 머물렀다. 중간2는 1%(99개사)에 불과했고 고도화 단계는 단 1개사도 없었다.

이마저도 특정지역 쏠림 현상이 심각했다. 조사결과 국내 전체 스마트공장 73%는 수도권과 영남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앞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양적인 보급보다 실질적인 고도화가 가능한 질적 보급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아울러 “지난친 지역간 편중문제 또한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상품 설계부터 제조와 유통까지 기업활동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지능형 공장을 지칭한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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