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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창간 20돌, 언론 본연의 사명 다할 터

“자축하기에 앞서 뼈아픈 반성과 참회
다시 독립 언론의 자세 가다듬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10월 22일 16시50분
새전북신문이 25일 창간 20돌을 맞는다. 스스로 축하하고, 축하받기에 앞서 스무해동안 성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은 도민과 독자께 감사한 마음을 올린다.새전북신문이 스무 돌을 맞기까지 도민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민과 독자의 사랑과 질책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잘 알다시피 종이신문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있다. 독자와 광고의 감소, 매체의 영향력 감소 등으로 본연의 사명은커녕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같은 매체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다. 학자들은 전통미디어의 종말을 예언하기도 한다. 날로 줄어드는 구독률은 이미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광고시장 역시 포탈과 SNS에 밀려 빈사상태를 헤매고 있다.

지방신문은 그 정도가 더하다. 가뜩이나 경제력이 뒤지는 전북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전례 없는 코로나 19라는 감염병 사태는 미디어 환경을 더욱 옥죄고 있다.

전통매체의 쇠락은 ‘신뢰의 추락’이 가장 큰 원인이다. 독자와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탓이 크다는 뜻이다.

창간 20돌은 자축하기에 앞서 뼈아픈 반성과 참회를 하는 이유다. 더구나 새전북신문은 지난 2000년 창간의 깃발을 올리면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을 내세웠다. ‘사원주주회사’를 출범하며 독립 언론의 희망에 부푼 것도 사실이다. 도민과 독자의 과분한 기대와 격려를 받기도 했다. 이를 뒷심 삼아 나름 열정과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독자의 질책이 있다면 이는 우리의 열정보다 능력과 여건이 열악한 탓이다. 권력에 굴복하고, 연고와 이익에 타협하지 않았다고 감히 자부한다.

이제 20돌을 맞아 다시 독립 언론의 자세를 가다듬는다. 처음 마음먹은 만큼 오직 도민을 위해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와 도민의 격려와 성원이 필요하다. 잘못이 있다면 크게 꾸짖되 역할과 사명을 다하도록 격려와 박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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