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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공존 표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1월 01일 13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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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백 초대 개인전이 6일까지 전주향교 앞 갤러리 한옥서 열린다.

주제는 '공존(Peaceful Coexistence)' 이다. 작가는 비언어적인 형상들을 끊임없이 반복 재생하고 있지만, 작가는 결코 그것을 신비화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탈권위와 그만의 순수한 동심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유롭게 연출하고 있다.

작가의 화면은 이글거리는 용암이 흐르고 그 위로 수많은 별이 탄생을 향해 생물처럼 돌진한다. 작업은 단순하지만 간절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한때 유행했던 추상표현주의의 기법을 취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기존 형식에서 볼 수 없는 자율성과 독특함이 존재한다. 작가의 무의식적 행위는 사라진 아늑한 과거의 잔상을 기억해내는 인출 단서로 사용되고 있다.

지구별에서 두손과 두발을 사용, 생각하고 사색하는 나는 만물의 영장류라고 표현을 하는 80억명의 인간중의 한명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내가 속한 부류의 인간들은 단 하루도 멈추지 않고 전쟁,전투 및 갈등 등을 겪고 있다.

작가는 "나는 전쟁,전투,경쟁 및 갈등 이라는 단어들을 좋아 하지 않으며 나를 포함한 지구별에서 숨을 쉬는 모든 생명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한다"면서 "초등학교 시절 즐겨 읽었던 책이 그리스의 동화작가 아이소포스가 지은 이솝우화였다. 사자, 여우, 원숭이, 개, 돼지, 당나귀 외 다양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짧은 내용들이 대부분 이었으며 세상을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처세술 이야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고 했다.

이에 작품에는 사람들과 동물들이 평화롭게 그리고 재미있게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으며 이솝우화를 읽은지 30여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 작업의 소중한 소재 및 영감을 주고 있다.

작품의 제목은 공통적으로 “공존(Peaceful Coexistence)” 이다.

이왕이면 서로가 경쟁, 갈등하며 힘들어 하는 공존이 아닌 평화로운 공존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생명공학, 유전공학을 포함한 과학기술들은 지금보다 더 발전을 할것이며 과학기술 발전의 혜택들을 인간, 동물 들을 포함한 다양한 생명체들이 누리면서 서로 교감을 나누며 인간들과 함께 유튜브도 즐기고 지구 및 우주 곳곳을 함께 여행하며 각종 활동들을 재미있게 즐기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제아무리 과학기술이 지금 보다 더 발전을 해도 지구의 46억년, 우주의 250억년의 역사에 비하면 생명체로 살아가는 기간은 너무나도 짧다. 갈등, 경쟁 이라는 단어들 보다 평화,존중 이라는 단어와 익숙한 친구가 되고 싶다. 사람과 생물, 그리고 자연과 우리는 하나이다"고 강조했다.

작가는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조소전공)를 졸업 개인전 6회(대구, 전주)의 개인전을 가졌다. 지난해에 The Grand Art Fair(신라호텔, 서울), 아트페어 대구(엑스코, 대구), Bank Art Fair(세텍, 서울), 현대미술 작가전(대구),울산롯데호텔 아트쇼(롯데호텔, 울산), 서울 아트쇼(코엑스, 서울)를 가졌으며, 십여회 3인전 및 그룹전(서울,대구,전주,창원)에 참여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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