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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건강증진 공공보건인프라 확충

전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주민밀착형 건강생활지원센터도 신축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1월 25일 13시05분

남원시가 시민건강증진 수요에 맞춰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91억원을 들여 고죽동 남원의료원 인근 부지에 연면적 1,900㎡, 지상 3층 규모의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76억원을 확보, 지난해 설계공모를 거쳐 기본디자인을 확정하고 2025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3개와 신생아실, 모유 수유실, 마사지실, 맘카페, 선큰가든,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치유와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주민밀착형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과 보건기관(보건소)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요구에 맞는 건강관리, 주민밀착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기관으로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연면적 825㎡ 규모로 설계, 2025년 5월중 개소할 계획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체력단련실, 통합관리실, 어린이체험관 등을 갖춰 원스톱 맞춤형 건강관리, 건강생활실천 교육, 주민참여공간 지원 등을 통해 보건기관이 없는 동남 시내권 주민들에게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환경개선은 38억원을 들여 보건소 건물과 실내 공간을 증축·리모델링하는 것으로 1층 진료실, 예방접종실, 재활실, 물리치료실 등 민원인이 많이 찾는 공간을 확장 배치하고 동선을 최소화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시민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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