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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영상클러스터·김제에 과학기술단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대도민 보고회
완주 수소특화단지, 부안은 해양관광
특례권 활용한 시군별 발전전략 제시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25일 17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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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가 25일 전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린 전주·완주권 특별자치도 대도민 보고회에서 그 출범 경과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에 주어진 특례권한을 활용해 전주는 영상클러스터, 김제는 과학기술단지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와 시·군은 25일 각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전주·완주권, 김제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제·부안권 특별자치도 출범 대도민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별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보고회는 특별자치도 출범 경과와 의미를 비롯해 그 특례권을 활용한 시군별 발전전략이 뭔지 소개하는 자리로,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도교육감을 비롯해 해당 지역 시장 군수와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농업 클러스터와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마이스(MICE) 복합단지, 중재적메카노바이오의료기기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미래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눈길 끌었다. 아울러 반려동물 통합지원 기반을 조성하고 야간경제 관광특구도 조성하겠다는 등의 계획을 보고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또한 수소특화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또한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과 K문화콘텐츠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성주 김제시장의 경우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을 비롯해 심포항 일원 마리나와 배후개발부지 개발사업 등을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김제 관아 야간콘텐츠 개발사업 등도 소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 낚시여가특구 지정, 김치클러스터 조성 등 관광산업과 농생명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연구기관 거점화 등을 통한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계획도 보고해 관심을 샀다.

김관영 도지사는 양측 보고회에서 “특별자치도는 단순히 이름만 바뀌는 게 아니다.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 혜택 또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별자치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도민이 잘사는 것,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도민들이 새롭고 특별한 전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역별 발전전략을 뒷받침할 전북특별법 개정안은 올 12월 27일 발효될 예정이다. 법안은 모두 333건에 이르는 각종 규제완화 조치와 특구지정 개발권 등 특례사항이 담겼다.

한편, 대도민 보고회는 권역별로 계속 이어지고 일정은 다음과 같다. △남원·임실·순창= 1월29일 10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익산= 1월30일 13시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군산= 1월30일 16시 군산예술의전당 △정읍·고창= 2월2일 10시 정읍사예술회관 △진안·무주·장수= 2월5일 10시 장수한누리전당.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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