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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결과 불법 살포는 “공명선거 찬물 끼얹는 행위”

정동영 예비후보측, 김성주 의원 등 선관위 고발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28일 19시29분

더불어 민주당 전주병 선거구 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28일 김성주 국회의원이 이날 오전 대량 살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공명선거를 염원하는 국민정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전주 덕진선관위에 김의원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도 불법적인 여론 호도행위가 발 붙일 수 없도록 신속히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주 병 선거구 내 불특정 시민들에게 대량으로 보낸 문자에서 ‘김성주 국회의원이 민주당 지지층에서 41.6%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고 적시했다.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이 여론조사 문자를 보면 결과를 공표를 하지 않는 민주당 중앙당 주관 적합도 조사가 아닌 의뢰처가 불투명한데다, 조사대상과 방법, 조사기간, 표본오차 등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특히 공개할 수 없는 중앙당에서 실시한 후보 적합도 조사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여론조사를 진행해 ‘지난주 여러분이 받아주신 여론조사 힘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호도해 유권자들의 혼선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얼마든지 실시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 결과는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용되는 게 옳다”면서 “이번 선거와 경선은 상호 후보자들은 존중하면서 격조 있는 정책대결로 치러내는 풍토를 정착시킬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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