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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사용 부모 최대 3,900만원 지원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6+6 부모육아휴직제’ 지원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3월 18일 16시41분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6+6 부모육아휴직제’를 적극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익산지청에 따르면 전북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2.9%, 2022년 27.2% 등 매년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육아 관련 제도는 여성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6+6 부모육아휴직제’는 이러한 관행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부모 모두의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고자 기존 대비 자녀 연령, 지원 기간 및 지원금액을 확대했다.

이 제도를 통해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가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부모 각각 첫 6개월에 대한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 100%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각각 6개월간 최대 1,9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육아휴직과 육아기근로시간 단축을 부여한 사업주에게도 고용안정장려금을 지원한다. 육아휴직기간과 육아기근로시간 단축기간은 매월 30만원을 지원하고, 특히 12개월 이내 자녀가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부여한 사업주에게는 첫 3개월간 월 200만원을 특례로 지원한다.

전현철 지청장은 “여전히 제도가 대기업과 여성 위주고, 근로자들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올해 익산‧김제고용센터에서는 일‧육아 양립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제도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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