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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국에 돌아가도 못잊어!"

미 청소년 대사 사흘간 문화탐방
한류 체험하고 또래들과 우정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3월 20일 17시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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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소사이어티 미국 청소년 대사들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어진(왕의 초상화)이 봉안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제공





미국 청소년들이 전북에서 한류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또래들과 우정도 나눴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소속 미국 청소년 대사 24명이 전북을 찾아 전주, 군산, 고창 일원에서 이 같은 한류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올해 참가자들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캘리포니아, 몬타나, 뉴욕 등 3개주에서 선발한 모범 학생들로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문화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들은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한지공예를 체험하고 비빔밥을 맛보고 한옥마을 투어 등을 즐겼다. 군산 전북외국어고등학교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또래 재학생들과 우정도 쌓았다.

천년고찰 고창 선운사에선 하룻밤을 묵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즈넉한 산사도 체험했다. 이밖에도 곳곳에서 다양한 한류문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프로그램 참가자인 캐서린 코퍼스미스(17·캘리포니아) 청소년 대사는 “2박 3일간 전북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또래 학생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 매우 뜻 깊었다. 특히 한옥마을 경기전 해설과 선운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염주 만들기 체험은 미국에 돌아가서도 잊지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린다 토바시 코리아 소사이어티 상임고문은 “매년 미국 청소년 대사들에게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시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혀 한·미 양국 문화의 간극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이 한·미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1957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매년 모범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2010년부터 이들을 도내로 초청해 문화체험을 돕고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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