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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서 중심으로…전북 정치권 기대감

국회 선수 분포도 전남북 정치력 역전현상
전북 중진시대 광주 8개 선거구중 7곳 초선
호남내 주축, 넓게는 중앙 정치권 위상 강화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3월 20일 18시26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기점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치 변방에서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선 가능성을 고려한,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현황에 따르면 표면적으로 전북의 중진시대가 열리며 평균 선수 자체가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당장 전주시병 정동영 후보가 5선 입성을, 익산시갑 이춘석 후보는 4선 고지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전주시갑 김윤덕, 익산시을 한병도,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의원은 3선으로서 상임위원장 안착을 기대해 볼 수 있다.전체 10명 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5명이 다선의원인, ‘중진 르네상스’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 의원은 재선으로서 22대 국회에서 상임위 간사위원 혹은 원내수석부대표 임명 자격을 얻게 됐다.

이와 함께 검찰 개혁의 선봉장 이성윤(전주시을) 후보와 판사 출신의 박희승(남원임실순창장수) 후보는 국회 입성 후 핵심 사안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의 22대 국회의원 후보군에 기반한 평균 선수는 2.6선으로 21대 평균 1.5선보다 배 가까운 증가폭이 예상된다.

전북의 이같은 의원 분포도는 광주 전남과 비교해 보더라도 우위에 있다. 그동안 호남의 변방으로 치부된 전북이 ‘센터’를 점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이유다.

실제로 광주광역시의 경우 전체 8명 가운데 재선 당선이 유력한 민형배 의원을 제외한 7명이 초선들로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동구남구갑 정진욱, 동구남구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광산구갑 박균택 후보는 정치신인들로 이번에 현역의원을 따돌리고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전남의 경우 광주보다 덜하지만 현역 의원 다수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선수 교체가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5선 박지원(해남완도진도), 4선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3선 신정훈(나주화순),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재선 김원이(목포), 주철현(여수시갑), 초선 조계원(여수시을),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으로 국회 선수 분포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

도내 한 의원실 관계자는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전북 출신 인사들이 당직은 물론 상임위 원 구성 과정에서 핵심 요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며 “수도권 역시 다선 의원들이 다수 교체됐고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전북 의원들의 위상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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