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충북 찾은 박용진 의원 “윤석열 정부 정신 차리게 해달라”

격전지 지원유세 지속, 이경용 후보에게 투표해달라 호소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4월 08일 17시19분

국회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의원이 전날 경남 남해 지원유세에 이어 8일 오전 충북 단양과 제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충북 제천시단양군)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분위기가 심상찮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사람 뽑고 권력자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고 똑똑한지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그는 “정권을 심판하려고 해도 사람이 시원찮은 경우가 있는데, 이경용 후보는 그렇지 않다. 공무원으로 행정과 국정경험을 다 갖췄고 이 지역에서 어렵고 힘든 시간 견뎌내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했다”며 “지역발전의 비전을 갖춘 이경용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셔야 지역도 발전하고 정권이 정신도 차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느닷없이 3일 전에 외교순방을 취소하는 결례를 보이고 대통령 부인의 주가조작 혐의에 제대로 원칙 세워 수사받는 모습도 없고 나몰라라 하는 대통령과 관료 이런 사람들에게 따끔하게 혼내고 혼줄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우리 국민에게 그래야 공정과 정의로운 시장경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의원은 또한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 박정훈 대령을 향한 탄압에 대통령이 개입했다고 하는 보도와 정황들이 나오는데 정작 핵심피의자로 의심받는 전 국방부 장관은 호주대사로 내뺐다. 이야말로 국가기강을 흔드는 국정문란 행위이고 권력의 사적 남용이라 할 만한 무시무시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나라망신과 혼란을 저지른 엉망진창 국정운영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것이 우리 단양 군민 , 제천시민이 해주셔야 할 가장 막중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이 변화하고 달라질 것”이라며 “이경용 후보와 제가 함께 하겠다 .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후와 저녁까지 대구 달서구을 김성태 후보, 경북 포항남구울릉군 김상헌 후보 지원유세를 이어간 뒤 9일 대구에서 달서을 김성태, 중구남구 허소, 북구갑 박정희, 수성구갑 강민구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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