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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줄었다… 품목 다변화 전략 세워야

지난 4월 5억 7,061만달러 기록… 전년동월대비 18.1% 감소
상위권 10개 중 7개 품목 감소… 아시아·중동지역은 늘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5월 28일 15시36분

전북의 주요 10대 수출품목 중 7개 품목이 모두 감소해 수출 품목 다변화 전략을 세워야 하는 등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출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와 중동지역 수출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2024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1%가 감소한 5억 7,061만 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4억 7,516만 달러, 무역수지는 9,545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했다.

4월 전북특별자치도 5대 수출 품목은 농약및의약품($7,985만, 2.9%), 자동차($4,430만, -31.4%), 합성수지($4,327만, 12.0%), 건설광산기계($3,532만, -30.4%), 농기계($3,418만, -5.7%)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아시아(5.3%)와 중동(13.1%) 지역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금액 순 미국($1억 465만, -27.7%), 중국($8,839만, -0.6%), 베트남($4,512만, 79.1%), 일본($3,006만, -5.1%), 사우디아라비아($1,973만, 5.0%)을 기록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 1위 품목은 각각 미국 농기계(비중 12.7%), 중국 종이제품(비중 6.5%, 주로 골판지원재), 베트남 농의약품(비중 7.4%), 일본 합성수지(비중 2.4%), 사우디 건설광산기계(비중 4.2%)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 총 수출의 1.01% 비중을 차지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최근 베트남, 중동, 인도 등지로의 수출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미·중 등 전북의 기존 주요 수출국으로의 실적도 여전히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 전략을 세울 때 특정 국가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글로벌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제품의 수요가 있을만한 잠재고객을 추가로 물색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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