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아동학대 고위험 가정 집중 점검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6월 19일 15시46분

남원시는 아동학대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재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아동학대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수사이력, 반복신고, 사례관리 거부와 비협조 등 재 학대 발생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 가정을 선정했다.

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학대 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함께 이러한 고위험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신체·심리상태·주거환경 등을 확인하고 재 학대 및 이상 유무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와 수사 의뢰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는 한편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근본적 차원에서 재 학대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대응 관계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학대 피해 의심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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