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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신고도 안전하게’ 전북소방 119통역서비스 운영

12개국어 66명 봉사단 구성, 24시간 통역서비스 제공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22일 15시35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22일부터 열리는 한인비즈니스대회와 관련, 외국어 신고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자 ‘119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119통역서비스는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119에 신고하는 경우, 신고자와 상황실, 통역봉사단 간의 3자 통화 방식으로 12개국어 24시간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북소방에는 66명의 통역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신고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구성해 통역인원을 보강했다. 이들은 24시간 근무 체제로 운영하면서, 긴급상황 시 통역을 즉시 지원하게 된다.

그간 전북소방은 119통역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재·구조·구급 상황을 가정, 실제와 같은 상황의 훈련을 30여차례 진행했다.

이오숙 본부장은 “우리 전북에서 열리는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한다”라며 “전북소방에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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