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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도내 최초 중대재해 예방 기업지원 사업 나서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22일 16시23분

임실군이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에 나섰다.

임실군은 지난 18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지역 중소규모 사업장 대표 및 안전보건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됐으나 상당수 중소기업은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 부족과 비용 문제로 대비하고 있지 못했다.

이에 임실군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지 못했던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신세계노무법인과 손잡고 시행하는 기업지원 사업은 현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컨설팅사업과 달리 실재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돕는다. 중대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범적으로 6개 사업체를 지원하며 올해 12월까지 지역 내 제조업, 전문 건설업, 산업재해 발생 이력이 있는 고위험 사업장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에는 △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교육 △ 안전보건관리 매뉴얼(규정집) 제작 △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핵심 7가지 요소 점검 △ 업무 담당자 등 교육지원 △ 종사자 의견 청취‧개선 방안 이행 △ 위험성 평가 교육 및 안내지원 △ 노무 점검 및 지도 등이 포함된다.

심 민 군수는 “중대재해 관련 법적 의무 사항 준수 및 이행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내실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가 주의의무를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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