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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등대 특별기획초대 ‘ACCEPT 받아들이다’ 김연희 초대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2월 08일 13시45분

산속등대미술관은 6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겨울맞이 5번째 초대작가 김연희의 ‘ACCEPT 받아들이다’전을 갖는다.

검정색에 매료된 작가는 색과 구도를 단순화하고 여백과 공간성을 중시했다. 작가의 네모난 캔버스에는 우주를 담아내고자 하는데 검정과 흰색으로만 색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흙의 세계에는 모든 색이 섞여 있고 다른 어떤 색보다 응축된 힘과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으며 흰색과 검은색의 대비가 단순함을 동시에 갖게 하는 면에서 매우 흥미롭다. 또한 작가의 작품은 동양적 사상의 정신성을 담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작가만의 상징과 비유의 미적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추상화로 더 많은 시간을 차분히 두고 관람을 요구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조금은 느릿하게 바라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의 의지와 넘쳐흐르는 생명력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고 그 속에 의미와 아름다움을 부여하고 있다.

미술관을 운영하는 제이와이프롭 원태연 대표는 "예술 향유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누구나 누릴 수 있다고 말하며 삶의 속도를 조금만 늦추고 잠시나마 현실의 고달픔을 잊고 단순히 그림만 보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에 오래 머물며 충분히 느끼고 깊은 심연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으로 졸업, 산속등대미술관(완주), 쉐마미술관, 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 조선일보미술관(서울) 등 13회 개인전을 개최했다.

2024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부스개인전(벡스코, 부산), 과거현재미래전(오까야마,일본), 아트부산(BEXCO, 부산), Mwjs (토포하우스, 서울), SEAF(COEX, 서울), 서울오픈아트페어(코엑스, 서울), CCFAF MACAO Art Fair(마카오), AAF Singapore Art Fair(싱가폴), Belgium Lineart Fair(Belgium, 벨기에), contempoary 베르린 아트센터(베르린,독일) 등 다수의 초대 및 기획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1-2002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국립현대미술관,서울), 2000 동아미술대전 입선(일민미술관,서울), 1999 중앙미술대전 특선(호암아트홀,서울), 한국수채화 공모전 금상(예술의전당,서울), M,B,C 미술대전 입선(시립미술관) 등을 했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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