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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불참에 성난 민심 “국민의힘 해체하라”

80개 시민단체 국민의힘 전북도당서 항의 기자회견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2월 09일 16시06분

탄핵소추안 부결에 분노한 시민단체들이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북민중행동, 전북비상시국회의, 전북평화연대 등 80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9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운동본부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분노한 민중의 준엄한 심판으로 윤석열과 그 일당, 국민의힘은 처절한 최후를 맞을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으로 규정,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을 탄핵하지 못한 것은 국민을 배신한 행위”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발언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민주주의를 훼손한 공범"으로 규정하며, “국민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한 행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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