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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 고민, 맞춤 레이저 시술로 말끔 해결

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12월 10일 13시19분

여드름은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기에 발병한다. 호르몬이 안정화되는 20대 전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는 등의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했을 경우 얼룩덜룩한 색소 자국이나 푹 파인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이러한 여드름 흉터는 미관상 좋지 않아 심리적인 위축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부과에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흉터 치료에는 ▲울트라펄스 앙코르 ▲포텐자 ▲피코포커스 ▲카프리 등 다양한 레이저 치료가 활용된다. 그중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울트라펄스 앙코르’는 10,600nm 파장대를 가진 CO2 레이저의 일종으로, 마이크로 단위의 에너지를 0.12mm의 레이저 빔을 통해 피부 4mm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시켜 진피 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흉터 섬유화된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개선하는 미세 분획 레이저다.

기존 프락셀 레이저보다 5배 높은 에너지를 전달해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에 효과적이며, 좁은 펄스폭으로 주변 피부 조직에 열 손상을 최소화해 부작용 위험을 줄였다. 또한 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적절한 모드와 에너지값을 선택해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은평구 나인피부과의원 연신내 최현석 대표원장은 “여드름 흉터는 피부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 진단을 통해 개인의 피부 타입, 흉터의 모양과 종류, 깊이에 따른 1:1 맞춤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병원 선택 시 레이저 시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가 상담부터 시술까지 책임진료를 진행하는지,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드름 흉터 레이저 시술 후에는 충분한 보습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수면 등 생활 습관 개선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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