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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열기 전주에도 이어가

전주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서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00인 시화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2월 10일 14시48분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00인 시화전이 10일부터 20일까지 전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명예를 세계속에 빛낸 한강 작가는 2024년 10월10일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사례로 전 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위업과 족적을 남긴 괄목할만한 쾌거의 소식이다.

개인의 영예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를 세계속에 드높인 탁월한 성과물로 우리 사회 각계에서 갈채를 받으며 경사 분위기를 안겨주고 있다.

한강 작가는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은 부커 상을 비롯해 여러 국제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으로 한국 문단에서 가장 노벨문학상에 가까운 인물로 손꼽히기도 했다.

노벨상 시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서정적 산문"을 이유로 한강 작가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쾌거를 축하하기 위해 문화예술의 도시 전주에서, 전국 각지의 시인들의 자작시로 100인을 선정, 액자와 족자 등으로 제작, 시화전을 갖게돼 시를 사랑하는 많은 문학인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환생, 전선자, 이두현, 이형구, 추원호시인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한다.

추원호 대회장은 "이번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00인 시화전'은 대한황실문화재단의 야심찬 기획력으로 준비된 만큼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다시 한번 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도 문학적(글쓰기)으로나 독서적(책 읽기)으로 더욱 성숙된 삶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번 시화전은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화협 대회장인 추원호 건축사(대한황실문화재단 전북지회장)와 (사)대한황실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열린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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