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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김제시민단체도 즉각 퇴진 규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11일 13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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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는 11일 김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윤석열 대통령 및 내란 정당 탄핵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3명의 전체 의원이 찬성한 이번 결의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며, 민주주의 회복과 헌법 수호의 의지를 표명했다.

김영자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발표한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며, 이를 국민의 희생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는 "극악무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무장 군인 동원을 통한 국민 위협을 "국가 전복을 꿈꾸는 수괴의 모습"이라고 규탄하며 즉각적인 하야 또는 탄핵을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탄핵안 표결 보이콧에 대해 "제2의 쿠데타를 용인하는 행위"라며, 국민의힘이 제안한 "질서 있는 퇴진"은 헌법에 반하는 위헌적 대안으로, 이는 "정치 공작이자 국정 농단"이라고 강조했다.

서백현 의장을 비롯한 김제시의회 의원들은“김제시의회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즉각 해산을 촉구한다”며, "8만 김제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모았다.

같은 날 오전 11시, 김제시청사 앞에서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시민단체 5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를 "반민주적 행위"로 규정하며, 12일부터 14일까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한 범시민 촛불 대행진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한편, 김제시의회와 시민단체의 이러한 움직임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적으로 높아지는 민주주의 회복 요구의 동참으로 지역 차원에서의 헌정질서 수호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사례로 평가된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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