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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노년층, ‘건강보험임플란트’로 비용 부담 완화

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12월 11일 15시12분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이들이 평생 사용해야 하는 영구치 관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치아를 잘 관리하더라도 노화, 구강질환,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영구치를 상실할 수 있다. 영구치 상실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소화 불량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외모 콤플렉스를 야기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치아가 빠진 부위로 인접 치아가 쏠리면서 전체적인 치열 변형이나 교합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속히 치과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치아가 빠진 부위에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자연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80% 이상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올바른 관리가 이루어지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한다.

여기에 최근 정부에서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상악, 하악 구분 없이 1인당 평생 2개의 치아에 한해 건강보험임플란트 비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치료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 치료 시점을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만 65세 생일이 지났다면 임플란트 시술 비용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본인 부담금 30%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완전 무치악 환자나 뼈이식, 상악동거상술 등의 추가 치료는 보험 적용이 제외된다.

강남임플란트 강남애프터치과 김성용 대표원장은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노년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한 후 잇몸뼈에 픽스처를 고정시켜야 하는 고난도 시술인 만큼 숙련된 치과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유무, 잇몸 상태, 환자의 나이, 식립 개수, 회복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임플란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병원 선택에 앞서 ▲의료진의 기술력과 노하우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 ▲첨단 장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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