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취업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000명 줄어

상용근로자 증가, 일용근로자·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2월 11일 16시40분

11월 전북지역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크게 감소했다. 자연스레 고용률은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와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는 감소했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4년 11월 전북특별자치도 취업자는 99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2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64.1%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여자는 45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1.6%), 남자는 53만 6000명으로 5000명(-0.8%)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을 성별로 보면 여자는 58.2%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남자는 70.1%로 0.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산업별로 취업자를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4천명, 3.5%)에서 전년동월대비 늘었으나, 농림어업(-1만 4천명, -8.2%), 건설업(-7천명, -9.1%), 도소매·숙박·음식점업(-4천명, -2.5%) 등에서 줄었다.

직업별로 취업자를 보면 관리자·전문가(1만 3천명, 8.0%), 사무종사자(2천명, 1.5%)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4천명, -8.1%), 서비스·판매종사자(-1만명, -5.2%),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3천명, -1.0%)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 9000명(6.2%)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7000명(-17.2%), 임시근로자는 1000명(-0.5%)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명(-7.5%),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2000명(-16.3%)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0만 9000명으로 1만 5000명(-2.1%),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7만명으로 3000명(-1.1%) 각각 감소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7.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40분 줄었다.

11월 실업자는 1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5.8%)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28.6%) 늘었으나, 여자는 8000명으로 1000명(-9.8%) 줄었다. 실업률은 1.6%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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