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청소년 자치공간, 시민의 공동체로"

12일 달그락달그락 설립 10주년 기념식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2월 11일 17시39분

청소년 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시민이 함께 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공동대표 정건희)은 12일 오후 6시40분 JB문화공간 군산점에서 ‘새로운 비전과 또다른 항해’를 주제로 달그락달그락 설립 10주년 기념식 겸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달그락달그락은 청소년이 내는 목소리와 움직임, 그로 인해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는 소리를 뜻하는 말로, 지난 2015년 설립된 후 시민들 후원아래 매년 200여 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전문가나 이웃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친화적인 안전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청소년 친화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정관가에 제안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자치권 확대 조례’와 ‘청소년 행복과 외로움 방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새전북신문과도 손잡고 매주 1개면을 할애받아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왔다. 이 같은 활동 덕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는 ‘6월 민주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는 ‘인터넷 선거보도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새해는 ‘청소년 참여로 시민이 함께 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함께 하는 공간을 세우고, 지역 중심의 전국단위 청소년 언론사를 만들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공동체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는 등 보폭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정건희 대표는 “지난 10년간 청소년 자치활동을 바탕으로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1,000명이 넘는 공동체로 성장해 왔다. 청소년이 꿈꾸는 사회로의 변화, 우리 시민들이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살기좋은 사회를 위해서 조금씩이라도 어떤 변화를 일궈내도록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청소년의 참여로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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