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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 아픔 서린 광주서 탄핵 반대 집회, “석고 대죄하라”

세이브코리아 광주 참석한 5선 조배숙 의원 눈길
전북 국회의원들 전한길 강사 향해 인간말종 일갈
헌재의 윤석열 파면 처방 시급함 입증, 국민의힘 내란 동조당 지적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2월 16일 14시15분

서울과 광주 전주, 대구,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 탄핵 찬반 집회가 주말동안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 가운데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도내 의원들은 5·18 민주화 운동의 성지이자 학살의 아픔이 서려 있는 광주에서 열린 집회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전한길 역사 강사의 ‘나 같아도 비상계엄 한다’는 발언을 인용, “이 미친자를 용서 할 수 없다. 장난하듯 계엄을 말하는 한없이 가벼운 말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다”며 “과거 계엄으로 죽어 간 사람들, 체포와 고문으로 고통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 국민의 기본권을 탄압함으로서 꿈과 미래가 좌절된 국민들을 향해 석고 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계엄을 통해 국민이 죽어나가기를 바라는가. 극우극단세력은 반드시 국민과 역사가 심판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전 강사에 대한 체포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성윤 의원은 “아무리 부정해도 내란은 범죄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광주정신과 대한민국 역사 앞에 죄인일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헌법기관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 헌재의 신속한 윤석열 파면 처방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사무초장인 김윤덕 의원은 윤석열에 대한 국민의힘의 징계 방침 무계획 소식을 전하며 “국민의힘이 끝내 내란수괴 1호 당원 윤석열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곧 국민의힘이 윤석열과 한 몸이 되어 대한민국과 헌법을 저버리는 길을 선택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의 본색이 완전히 드러났다. 그들에게 대한민국, 헌법, 국민은 없다.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과 권력을 유지하려는 탐욕만이 남아 있을 뿐”이라며 “나라가 망하든, 경제가 무너지든, 민생이 파탄 나든 국민의힘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일갈했다.

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민주진영에서 4선,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돼 5선 반열에 오른 조배숙 의원은 15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세이브 코리아’집회 참석 인증 길진을 SNS 등에 공유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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