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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결혼이민자 고향 방문 지원·최대 500만원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2월 18일 10시59분

정읍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고향 나들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함이다. 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간 고향 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오는 2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30가정을 선정,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가정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선정된 가구는 3월부터 11월 사이 원하는 시기에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고향 나들이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정읍시 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에는 740세대 2.727명의 결혼이민자 가정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6%를 차지한다. 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3세대 924명의 다문화가정에 고향 나들이를 지원해 따뜻한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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