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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밑에 뿌리는 글루타치온…삼키지 않아도 되는 분무형 출시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4월 22일 14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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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키기 부담스러운 알약 대신, 입안에 직접 뿌려 흡수하는 글루타치온 제품이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건강기능식품 수입 전문업체 HWH는 미국 NANO LABS가 개발한 ‘라피닥트 글루타치온(RapidACT Glutathione)’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설하 분무 방식으로, 하루 3~4회 혀 밑에 분사해 사용하는 액상형 제품이다.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은 인지질로 글루타치온을 감싸 리포좀 형태로 만든 뒤, 이를 50~100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제조된 리포좀 입자는 설하 점막을 통해 직접 흡수되며, 소화기관을 통과하지 않아 위산에 의해 성분이 파괴될 염려가 없다는 설명이다.

HWH 측은 “글루타치온의 분자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체내로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나노 리포좀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이미 즉시 흡수가 중요한 일부 의약품, 예컨대 항암제 타목시펜 등의 생산에 활용된 바 있다.

기존의 정제나 필름형 제품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층을 고려해 개발된 설하 분무형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입 안에 뿌리는 것만으로 복용이 가능해 삼키는 과정이 생략되며, 별도로 붙이고 있을 필요도 없다.

HWH 이진경 마케팅 이사는 “라피닥트 글루타치온은 입 안에 뿌리는 방식이라 복용 부담이 없고, 점막 흡수로 빠르게 작용한다”며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비자나 필름형 제품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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