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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소 화재 이웃주민 대처로 큰 피해 막아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4월 29일 15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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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목공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피해를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10분께 전주 완산구 관내 목공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차량 14대와 인원 41명을 현장 출동했으며, 화재는 목공소 내 화목보일러의 관리 소홀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음식점 손님이 불길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옆집에 거주하던 전주완산소방서 정철호 화재조사지휘팀장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했다. 정 팀장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불은 초기에 잡혔으며 더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화재 조사 결과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는 샌드위치 판넬 지붕 일부(3㎡)가 소실되는 경미한 피해에 그쳤다.

이번 화재를 통해 전주완산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도착 전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이번 화재는 소방관인 이웃 주민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섰던 정철호 팀장은 “화재를 목격했을 때, 소방관 이전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고 모든 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꼭 비치하며,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화재 예방과 안전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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