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선정

효행, 선행, 예체능, 장애 등 6개 부문 수상자 결정
타인을 배려하고 끊임없는 노력 귀감, 시상식은 15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12일 18시21분

제12회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로 결정된 영예의 주인공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타의 모범이 되는 전북 청소년상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전북자치도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제12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를 12일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효행= 김은솔(군산대학교) △선행= 김가온(배영고등학교) △면학= 김재현(전주공업고등학교) △예체능= 최은지(왕신여자고등학교) △국제화= 고성민(군산대학교) △장애= 임성택(양현고등학교) 등 6개 부문 6명이다.

효행부문 수상자인 김은솔은 건강이 안좋은 부친을 헌신적으로 돌봐온 공이 인정됐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꿈도 이루려고 노력해온 점을 높이 샀다.

선행부문 김가온 수상자는 과학동아리 회장을 맡아 또래들이 창의성을 기르고 진로탐색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최근 3년간 무려 80차례에 걸쳐 모두 225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도 주목받았다.

면학부문 수상자 김재현은 건설재료기능사 자격증을 따낸데 이어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추가로 준비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학교생활을 해오 점이 돋보였다. 재학중 꾸준히 성적 우수, 또는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점도 마찬가지다.

예체능부문 최은지 수상자는 예술적 재능과 성실한 태도로 미술분야에서 꾸준히 두각을 보이며 학교와 지역사회 위상을 드높인 점이 눈길 끌었다. 그는 재작년 정전 70주년 기념 제11회 DMZ 학생미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국제화부문 고성민 수상자는 국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노력이 인정됐다. 완주군 청소년의회 의장으로서 홍콩, 일본과의 국제 청소년 교류행사를 주도했고, 지난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동장 포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부문 수상자 임성택은 장애를 딛고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온 점이 귀감이 됐다. 그는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음악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는 재능과 함께 초등학교 때는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 중학교 때는 보건교과서 제작에 학생모델로 참여하는 등 열정적까지 지녔다.

이성호 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타인에 대한 배려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도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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